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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론, 캄보디아 블록체인 사업 진출…현지 증권거래위와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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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베론(VERON Co.,Ltd, 대표이사 다카하시 요시미)이 지난 30일 캄보디아 프놈펜 시에서 캄보디아 증권거래위원회 (SECC-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of Cambodia)와 업무협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베론이 지난 10월 베트남 남아뱅크(NAM A BANK)와 호치민시에 공동으로 설립한 암호화폐 자산 투자전문 자산운용사인 베론 에셋(VERON ASSET)의 운용자금 5억불 규모의 펀드에 캄보디아 증권거래위원회(SECC)가 공동 출자자자로 참여하는 내용이다. 해당 펀드의 캄보디아 국내 운용을 위한 허가 및 라이선스를 위해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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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해 말 캄보디아 중앙은행(NBC)과 증권거래위원회(SECC), 그리고 캄보디아 경찰청(GCNP)의 연합성명에서 '관할당국의 허가 및 라이센스를 취득하지 않은 암호화폐의 홍보, 유통, 매입, 매각, 거래, 청산하는 등의 모든 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한 이후 블록체인 기술 기업 및 암호 화폐 거래소 기업과 처음으로 체결되는 건이어서 이번 업무협약이 새로운 흐름을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베론 에셋이 운용하는 이 펀드는 낙후한 금융인프라를 가진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국가 정책에 맞는 미래형 금융시스템 도입을 지원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진작하고, 암호화폐 자산과 관련된 운용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헤지 펀드(Hedge Fund)와 국가 및 거래소 간의 시세차를 이용한 재정거래 펀드(Arbitrage Fund),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자동으로 매매하는 프로그램매매 펀드, 그리고 퀀트 (Quantitative) 프로그램을 활용한 퀀트 펀드로 분할해 운용될 펀드는 베론의 다카하시 대표이사 회장이 직접 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베론 에셋의 공동 출자자로 참여하는 캄보디아 증권거래위원회(SECC)는 재경부 산하 기관 으로 자본시장과 증권시장의 규제와 감독 및 은행, 보험,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의 인허가 업무 등을 관할하는 최상위 기관이다. 캄보디아 재정경제부 장관 겸 부총리인 소우 소치엣(Sou Socheat)이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그를 포함해 총 8명의 위원으로 구성 되어 있다.

베론은 지난달 25일 베트남의 민간금융 최대 규모 사업자 중 하나인 리엔비엣포스트 은행 본사와도 업부 협약을 체결, 베론코인을 매개로 한 한국 원화(KRW)와 베트남 동화(VND)을 연결하는 해외송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조이뉴스24 정미희기자 jmh@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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