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장에 이른바 '산타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전후한 연말과 신년 초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현상이 코인시장에도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Bitfinex 기준 올해 최저점인 3215달러까지 떨어진 이후로 현재 무려 약 1천 달러나 높은 가격까지 반등했다. 또한 메이저 알트들인 비트코인 캐시는 저점 대비 150%나 상승했으며, 비트코인캐시에서 하드포크로 분리된 비트코인SV는 저점대비 무려 400%나 상승했다. 또한 이더리움, 에이다, 비트코인골드 등 메이저 알트들도 일제히 큰 반등율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반응은 오랜만에 "집단 환호"다. 비트코인은 2주 전만해도 최악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나 가격이 떨어진 만큼 큰 변동폭을 보이며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중장기 투자보다는 단타와 스윙 포지션을 주전략으로 쓰는 트레이더들은 크리스마스 전 선물처럼 찾아온 상승에 기뻐하고 있다.
한 투자자는 "올해 최악의 하락을 기록해서 너무 속상하고 손해가 컸다. 다 포기하려는 와중에 이런 상승랠리가 반갑고 신기하기만 하다." 고 말했다. 또 다른 투자자는 "추운 겨울을 예상했는데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며 트레이딩 성과를 자랑했다.
김응관 (illowaba@naver.com)의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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