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과 게임은 애매모호한 관계가 있지만
게임을 개발하는 개발자 입장에서 호가장성이 부족하고 속도가 느린 블록체인으로 게임을 개발하는 것이 비현실적이지만
블록체인을 이용하면 게임내 아이템 거래 등에 공정성을 부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정의내리자면 마그나체인은 게임에 특화된 dApp 플랫폼이자 퍼블릭 블록체인입니다.
많은 트랜잭션을 요구하는 게임에는 TPS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나 블록체인 위에 게임을 실행하려면 더더욱이요.
현재 마그나체인은 13,313TPS를 구현할 수 있으며 10만 TPS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실 10만 TPS라고 하면 이쪽 시장에 관심이 많으신분들이라면
개나소나 다 10만 100만 만든다고하네 생각하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마그나체인은
채굴난이도를 역동적으로 수정해서 다음 블록 채굴을 지분이나 컴퓨팅 파워보다 운으로 정해지는
난이도 계수를 도입하여 채굴 난이도를 계속 조정해 PoW의 에너지문제,DPos의 중앙화 문제, Pos의 51% 공격 문제를 해결하는
VH-Pos 컨센서스와 확장성과 속도 개선을 위해 사이드체인을 도입합니다.
사이드체인의 경우 올비트에서도 쓰이고 있어서 탈중앙화 거래소치고는 준수한 속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그나체인은 500개 정도의 사이드체인을 도입해서 10만 TPS를 구현하겠다고합니다.
마그나 체인같은 경우
스마트 컨트랙트, 토큰 전송, 댑 실행 등 이더리움네트워크 상 수많은 기능을 실행하는 역할을 하는
루아 가상 머신-LVM이 완료되었다고하네요
참고로 루아는 게임 개발할때 많이쓰는 프로그래밍 언어입니다.
로드맵을 보시면 위에서 이야기한것과 같이
사이드체인의 구조는 2017년에 어느정도 완성하고
2019년부터는 완성된 메인넷을 기반으로 게임과 댑을 실행한다고 하는데
제가 판단하기에는 상당히 빠르게 진행하는것같아서 어찌될지 궁금하긴합니다.
현재는 소프트웨어 개빌키트-SDK와 인터페이서, 그리고 게임 엔진&마켓플레이스 툴을 준비중이라고합니다.
참고로 코드가 어느정도 완료 단계에 있으며 깃허브도 최근에 오픈했다고하네요.
마그나 토큰은 다들 짐작하시다시피 플랫폼에서 사용되는 토큰입니다.
마그나 토큰의 주 용도는 가스이며 이더리움의 가스와 같은 개념이라고 이해하시면됩니다.
다만 단순 가스로 사용되는것뿐만아니라 마그나체인 게임 내 화폐는 물론 댑마다 개발자들이 새로운 용도를 정할 수 있습니다.
마그나체인의 팀과 파트너를 살펴보겠습니다.
팀은 전반적으로 게임산업에서 종사한 사람들로 구성돼있습니다.
Sony, Blizzard, Take Two, 2K Games, Ubisoft 등 이름있는 게임회사 출신들이지만
코어 팀 중 4명이 The9이라는 회사 출신인 점을 고려하면 리버스 ICO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의문은 홈페이지에 걸려있는 게임 회사 경력들이 주로 2008년-2010년 사이의 경력입니다.
게임에 특화된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팀 치고는 꽤 오래전의 경력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Unreal Engine이 있습니다. Unreal Engine 같은 경우 미국에서 배틀그라운드를 넘어선
포트나이트(Fortnite)를 만든 Epic Games의 게임 엔진 시스템이며 실행하는 게임 중 포트나이트 외에 철권 7도 있습니다.
FPS, 스텔스, MMORPG 등을 서포트하는 게임 엔진으로써 마그나체인과의 그림이 잘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