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의 가상통화 ‘LIBRA’, 미 단체나 의원등이 개발의 일시정지 요구

국가 주권에서 소비자의 사생활까지 모든 점에서 문제 

Facebook이 최근 발표한 가상화폐 리브라(Libra)가 여러 단체부터 질의받은 내용에 대한 회답을 보내지 않자, 이에 반발하고 있는 단체 및 일부 의회 의원들이 가상화폐 리브라(Libra)의 일시정지를 공개 요구하고 나셨다. 

미국 시간 어제(7월 2일) 발표된 공개 서한에서 Economic Policy Institute(EPI)와 미국 공공 이익 조사 그룹(U.S. PIRG)을 포함 30여 개 이상의 단체가 Facebook의 가상통화 개발 계획으로 제기된 ‘핵심 질의 내용 논의’에 대응이 가능할 때까지 가상화폐 리브라(Libra)를 보류하도록 미국 의회와 규제 당국에 요청했다. 

Facebook은 리브라(Libra)의 시작을 위하여 27개의 파트너와 협력을 하고 있으며 ‘Messenger’나 ‘WhatsApp’에서 쓸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지갑도 런칭할 것으로 보인다. 리브라(Libra)는 제품의 구입, 국경을 초월한 송금, 기부 등에 이용 가능하다. Libra Association이 관리하고 안정된 금융 자산으로 담보되고 2020년 상반기에 운용이 시작될 전망이다. 

일부 의원은 Facebook의 끝이 없어 보일 정도로 스캔들이 계속되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이 회사에 리브라(Libra) 개발 계획을 일시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어제(2일) 공개서한에서 리브라(Libra)는 국가 주권에서 소비자의 사생활까지 모든 점에서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규제시스템은 이런 문제에 대처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 다른 나라나 국제기구의 규제 시스템도 마찬가지다.” 

미국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위원장을 맡고 있는 Maxine Waters의원 등 일부 민주당 의원도 2일 Facebook의 간부에게 서한을 보내고 의회와 규제 당국이 사생활과 보안 등의 우려에 대처할 때까지 새로운 가상화폐와 디지털 지갑의 개발계획을 일시 정지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Libra Association은 2020년에 계획되고 있는 서비스 개시까지 규제 당국과 정책 입안자와 논의할 시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Libra Association의 정책 및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Dante Disparte는 성명에서 “규제에 관한 조화, 소비자의 우려 등 목적이 모순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에게 힘을 주는 심플하고 글로벌한 통화와 금융 인프라 제공으로 Libra Association의 목표와 보조를 맞추는 것이라고 Libra Association의 전략을 설명했다. 

  

< James Lee 기자 (news@dailycoi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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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8년 12월 15일, 데일리코인뉴스 관계자로부터 공식적으로 허가를 받아 전재하였습니다. (SNS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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