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의 가상통화 Libra는 “살쾡이 은행”과 유사

페이스북(Facebook)이 추진하는 가상통화 "리브라(Libra)"의 증명 자산에 미 달러(USD), 유로(EUR), 영 파운드(GBP), 일본 엔(JPY)이 들어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가상통화 "리브라(Libra)"는 살쾡이 은행(Wild Cat Bank) 문제의 우려도 나타나고 있다. 

17일에 열린 미 하원의 리브라 공청회에서 리브라(Libra)의 증명 자산에 50%가량이 미 달러(USD), 법정 통화로써는 유로(EUR), 영국 파운드(GBP), 일본 엔(JPY)이 포함되며 그 외의 국채 등이 들어가는 바스켓형의 통화가 된다고 Facebook의 리브라(Libra) CEO David Marcus가 미 하원의 공청회에서 밝혔다. 

이와 관련 Katie Porter의원은 19세기 전기에 존재하던 이른바 "살쾡이 은행(Wild Cat Bank)"과 유사하다는 지적을 했다. 

살쾡이 은행(Wild Cat Bank)은 1836년에 제2차 미국 은행의 정관 갱신이 거부된 후에 연방 정부가 은행 규제으로부터 일시 후퇴하면서 은행 업무의 자유화가 일어난 흐름 “프리 뱅크 시대(Free Bank Era)를 가리킨다. 그 사이에 은행권 발행이 자유화됐고 은행 외에 기업과 개인도 은행권을 발행할 수 있었다. 살쾡이 은행(Wild Cat Bank)은 이 지폐의 발행자를 일컫는 말이다. 

당시 살쾡이 은행(Wild Cat Bank)은 골드와의 교환을 약속하는 은행권을 발행했지만 실제 교환을 거의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 Katie Porter의원은 가상통화 리브라(Libra)가 이와 유사하며 가상통화 발행 후 얼마나 신뢰를 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 james Lee 기자 (news@dailycoi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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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8년 12월 15일, 데일리코인뉴스 관계자로부터 공식적으로 허가를 받아 전재하였습니다. (SNS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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