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스마트 컨트랙트 내 락업 3.2억 달러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트러스트노드가 암호화폐 관련 데이터 제공 사이트 디피펄스(defipulse)의 데이터를 인용 “현재 이더리움 네트워크 내 다양한 스마트 컨트랙트에 락업된 ETH는 총 3.2억 달러(한화 3584억원) 규모”라고 보도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락업된 ETH는 각각 암호화폐 담보대출, 탈중앙화 베팅, 확장성 개선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 등 스마트 컨트랙트에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다이(DAI, 시총 55위)의 스마트 컨트랙트에 약 2.88억 가치의 ETH가 락업돼 락업 물량 중 가장 큰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편, 이더리움은 블록높이 7,280,000에서 콘스탄티노플-상트페테르부르크 하드포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더리움 블록 익스플로러 이더스캔에 따르면, 현재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블록높이는 7,276,782를 기록 중이며 평균 블록 생성 속도는 20.2 초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이더리움 콘스탄티노플은 이더리움 업데이트이며 코인이 지급되는 하드포크가 아니다. 콘스탄티노플 업그레이드의 주요 변경 사항은 네트워크 효율 향상, 해시파워에 영향을 미치는 이더리움 ‘난이도 폭탄(difficulty bomb)’ 지연, 채굴 블록에 대한 이더리움(ETH) 보상액 감소 등이다.

이에 따른 하드포크 예정 시간은 오는 3월 1일 새벽 4시 35분으로 추정된다.대부분의 거래소 공지를 보면 하드포크 지원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