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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는 현금과 같은 기존의 페이먼트와 비교해 결제수단으로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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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의회 리서치 서비스(CRS), 가상화폐의 역할은 투기상품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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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회의 전속 싱크탱크 리서치 서비스(CRS)는 현금 이용에 관한 최신 조사 리포트에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은 주로 돈이 아닌 투자 수단으로써 이용되고 있다”라고 보고했다. 

미국 의회 싱크탱크 리서치 서비스(CRS)는 미의회도서관에 소속된 연구기관으로 국회의원의 입법 등에 필요한 조사와 연구 결과를 제공하는 부서다. 

리서치 서비스(CRS)의 이번 연구 보고서 “현금 이용이 저하될 가능성 및 관련 영향”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는 지폐 이용 감소와 카드 결제 증가를 주제로 가상화폐 및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통화 등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CRS는 시가 총액 1위의 비트코인을 전자 결제의 한 예로 보고 “블록체인 등의 분산형 대장을 사용하는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는 현금과 같은 기존의 페이먼트와 비교해 결제수단으로서 이용되는 경우는 드물다. 앞으로 가상화폐의 역할은 투기상품일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이 결론의 근거가 되는 것은 투자에 관련되는 인디케이터와 그 실제 이용에 대한 관심도 사이에 괴리가 있다고 CRS는 설명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가격 데이터는 대중에 의한 흥미와 수요를 나타내는 것이긴 하지만, 돈과 같이 상품이나 서비스의 교환 수단으로써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또한 가상화폐 거래는 주로 법정통화와의 교환으로 성립되는 투자 수단이기 때문에 비트코인은 돈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가상 통화업계는 본래 비트코인은 결제 수단으로써 만들어졌지만 현재는 결제 수단, 투자 상품 및 가치의 보존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CRS의 조사 리포트는 국회의원이 향후 가상화폐에 관련하는 법안을 판단하는 자료가 되기 때문에, 어떠한 영향을 가져올지는 예측할 수 없지만, 적어도 가상화폐의 큰 변동성 등의 면에서는 네거티브한 이미지가 생길 가능성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지난 4월에 새로 하원에 제출된 ‘토큰분류법 2019’에서도 가상 화폐를 유가 증권 이외의 투자 상품으로 취급하는 조항이 있기 때문에 이번 조사 리포트가 의원의 심의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배재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번 리서치 서비스(CRS) 보고서와는 다르게 현재의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의 결제 수단과 그 이용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실제 최근의 가상통화 시장의 상승에 따른 미국 최대 거래소 Coinbase의 상업 앱 Coinbase Commerce는 2018년 2월 출시 이후 매출이 5000만 달러(약 550억 원)를 넘어 가상화폐의 결제 수단으로 확대는 날로 증가하고 있는 모양새다. 



< 이제니 기자 (news@dailycoi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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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8년 12월 15일, 데일리코인뉴스 관계자로부터 공식적으로 허가를 받아 전재하였습니다. (SNS 특파원) 

원본 링크 : https://www.dailycoinews.com/dailycoinews/article/read.do?articleNo=3861&lan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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