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박스

'월드뱅크코인'의 코인업 강모 대표 사기혐의로 “체포”

제이정 0 573

9일 수서경찰서, “피해자 수천 명·피해금액 수천억 원”

 

 

3077258027_pPqv8EoV_3ffbad5c64e260c2310748cb198dd96d81e8d0c9.99BC02355C86544C1D

▲ 경찰은 지난달 19일 코인업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월드뱅크코인을 발행한 코인업 강모 대표가 암호화폐 투자사기로 수천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체포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9일 ‘사기·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방문 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코인업 대표 강모(53)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강 씨는 지난해부터 월드뱅크코인(WEC)을 국내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하고 단기간에 400~500%의 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투자자들에게 수천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코인업은 ‘1,000만원을 투자하면 두 달 뒤 5,000만원으로 돌려준다’는 등 투자자들에게 단기간에 400~500%의 수익을 보장한다고 홍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달 19일 강남구에 위치한 코인업 사무실 2곳을 압수수색, 컴퓨터와 투자자 명부, 투자 내역 등을 확보했다.


경찰측은 “압수물을 분석한 결과 피해자가 수천 명에 달하고 수천억 원 상당의 피해금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강 씨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의 합성사진을 이용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블록체인협회도 지난달 18일 코인업을 상장하거나 상장검토를 한 곳이 없다며 투자 주의를 공지한 바 있다.


한편, 11일 오전 코인업 피해자 모임 회원 500여 명은 수서경찰서 앞에서 집회를 열고 강 씨를 구속수사 해달라고 촉구했다.

 

  

 

< 김신원 기자 (news@dailycoinews.com) >


- 데일리코인뉴스는 현장의 목소리를 우선합니다(news@dailycoinews.com) -


- 기사에 사용된 모든 자료에 대한 책임은 작성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저작권자ⓒ Daily Coi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기사는 2018년 12월 15일, 데일리코인뉴스 관계자로부터 공식적으로 허가를 받아 전재하였습니다. (SNS 특파원)


데일리코인뉴스 오픈채팅 : https://open.kakao.com/o/gMLoSGX

데일리코인뉴스 텔레그램 : https://t.me/dncomproject


원본 링크 : https://www.dailycoinews.com/dailycoinews/article/read.do?articleNo=2397&lang=kr

0 Comments
포토 제목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