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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열린 미 상원 은행위원회 Libra 청문회, 주요 이슈는 “데이터 프라이버시”

제이정 0 574

가상통화 Libra 보다 Facebook 프라이버시 데이터 취급에 비판적 
미 의회 규제보다는 40억 명의 사용자 확보에 따른 잠재력에 좌불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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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미 재무장관 무느신이 연달아 가상화폐와 페이스북(Facebook)의 리브라(Libra)에 비판적 견해를 밝히면서 페이스북(Facebook)의 리브라(Libra) CEO David Marcus는 미의회 상원 은행위원회 공청회에 참석해서 페이스북(Facebook)과 리브라(Libra)에 대한 정부의 우려와 불안을 해소하려 했다. 

그러나 이 공청회의 핵심은 오히려 가상화폐 리브라(Libra)가 아니라 페이스북 사의 '프라이버시 데이터 취급'에 대한 강렬한 불신이었다. 비트코인(Bitcoin)이라는 워드도 여러 차례 언급됐지만 주요 토픽은 아니었다. 

민주당 Sherrod Brown 의원은 "페이스북(Facebook)은 위험하고, 미국 대중의 신뢰에 지나지 않는다"라며 통렬 비판을 반복했다. Brown 의원이나 McSally 의원은 페이스북(Facebook)의 리브라(Libra)에 관한 질의를 시작하기 전에 “페이스북이 지금까지의 프라이버시 스캔들로 유저나 국민의 신뢰를 해치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페이스북(Facebook)의 리브라(Libra) CEO David Marcus는 페이스북의 프라이버시 데이터 취급의 신뢰 문제에서 리브라(Libra)로 화제로 옮겨 “리브라(Libra)를 관리하는 기업은 페이스북뿐만이 아니라 여러 기업이 참여하는 리브라(Libra) 협회에 의한 관리라는 것을 강조했지만 Brown 의원은 리브라(Libra)를 위한 스위스 법인을 설립한 것에 대한 불신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이번 미 의회 상원 은행위원회 공청회의 핵심은 전 세계 어느 정부 또는 대기업보다 이미 확보된 사용자 수가 40억 명에 이르는 등 월등한 수요층의 확보는 일단 빗장이 열리면 기존의 경제 사회적 패턴과는 다른 가상통화 시장은 통제하기가 어려워진다는 묵시적인 이해관계가 전제된 공청회로 보인다. 

다시 말해서 가상통화 및 블록체인의 특성상 기존의 집중화되어 있던 경제를 비롯해서 여러 권력이 진정한 분산화를 의미하기 때문에 각국 정부 및 권력을 가지고 있는 기관의 저항이 그만큼 극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실질적으로 전 세계 경제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듯 앞서 치고 나가는 미국 대통령과 미 재무장관의 잇단 가상화폐에 대한 비판 및 미국 의회의 냉소적인 자세는 향후 가상통화 시장의 미래가 많은 역경을 이겨내야 하는 상황에 마주 서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 james Lee 기자 (news@dailycoi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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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8년 12월 15일, 데일리코인뉴스 관계자로부터 공식적으로 허가를 받아 전재하였습니다. (SNS 특파원) 

원본 링크 : https://www.dailycoinews.com/dailycoinews/article/read.do?articleNo=4937&lan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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