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트렌드, 비트코인 검색량 3배 증가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비트코인 검색량’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트렌드(Google Trends)는 오늘(5일·한국시간) 비트코인 검색 빈도율이 30에서 100으로 급상승했다고 전했다. 지난 3일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처음 5,000달러(한화 약 한화 약 567만 4,500원)를 웃돌면서 15% 이상 상승했다.
검색빈도율은 알고리즘 방식으로 운용된다. 특정한 지역에서 가장 검색빈도수가 많은 순간을 100으로 놓고 상대수치를 나타내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빈도율이 50일 경우 검색된 용어가 가장 많았던 순간에 비해 약 절반 정도 검색됐다는 뜻이다. 0은 이 용어에 대한 충분한 자료가 없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비트코인 검색 빈도수가 높은 국가는 나이지리아, 네덜란드, 남아공,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이다. 미국 내에서는 캘리포니아, 워싱턴, 네바다, 뉴욕, 콜로라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됐다.
한편 암호화폐 정보제공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지난 4일 비트코인 가격이 5,011달러(한화 약 568만 5,480원)를 넘으면서 3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톤 베이스(Tone Vays)는 비트코인의 관심도가 급증한 것에 대해 “일시적 현상일 수도 있다”며 “비트코인은 다른 자산과 다를 바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이달 중순에 있을 브렉시트를 앞두고 비트코인을 파운드로 바꾸는 투자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부는 알고리즘 트레이딩(algorithmic trading·주식시장에서 일정한 규칙에 따라 사람의 개입 없이 주문을 생성하는 방식)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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