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키르기스스탄, 학교에 블록체인 기술지원 논의 중
미국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CoinDesk)의 지난 6일자(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유니세프(UNICEF)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인터넷 연결 서비스를 키르기스스탄 내 모든 학교에 제공할 예정이다.
유니세프는 국적, 인종, 이념, 종교, 성별 등에 차별 없이 전세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린이를 돕기 위해 지난 1946년 UN이 설립한 기관이다.
현재 유니세프는 키르기스스탄 내 학교의 인터넷 접근성을 개선시키기 위해 정부와 민간기업이 블록체인 도입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는 유니세프가 진행하는 ‘프로젝트 커넥트’(Project Connect)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세계 15만 여개 학교에 인터넷 보급을 지원하고 있다. 키르기스스탄의 1,560여 개 중 절반에 가까운 학교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거나 인터넷 그 자체에 대한 자료조차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유니세프 키르기스스탄 무니르 맘마드자데(Munir Mammadzade) 부대표는 현재 블록체인 솔루션 초기 연구단계에 있다”며 “블록체인 프로토타입 실험을 통해 실패와 학습을 반복, 올해 유니세프의 블록체인 활용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니세프 벤처스(UNICEF Ventures) 크리스 파비안(Chris Fabian) 수석연구원은 “”블록체인 기술은 관리·감독·검증이 가능한 기술”이라며 “학교를 비롯해 키르기스스탄 내 주요 기관의 인터넷 품질도 개선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유니세프는 지난 12월 6개 스타트업에 총 10만 달러(한화 약 1억1,300만 원) 상당의 블록체인 기술연구비를 지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들 6개 스타트업은 의료부터 재정적 지원까까지 블록체인 기술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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