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CEO, “많은 판매점 비트코인 결제 수용에 대해 회의적”
코인뉴스
CCN에 따르면, 페이팔(PayPal) CEO인 댄 슐만(Dan Schulman)은 현재 암호화폐를 수용하는 소매업체는 거의 없다고 말하면서 비트코인의 대량 판매점들의 채택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슐먼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23일(현지시간) 열린 2019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슐먼은 CNBC에 “많은 소매상들이 암호화폐를 받아들이는 것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나는 근본적인 기술은 흥미롭다고 생각한다.”
암호화폐는 실제 통화가 아니다.
슐먼은 암호화폐의 주요 역할은 블록체인 기술을 선보이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나는 항상 암호화폐는 실제 통화가 아닌 블록체인 실행을 위한 보상 메커니즘에 가깝다고 생각해왔다.
. @PayPal CEO Dan Schulman on Bitcoin: "We're not seeing many retailers at all accept any of the cryptocurrencies."
페이팔 CEO: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
작년에 슐먼은 소비자들이 페이팔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Venmo’에서 암호화폐 거래를 곧 보게 될 것이라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슐만이 암호화폐를 꺼리는 주요 이유는 비트코인의 급격한 가격 변동을 꼽았다.
슐먼은 2018년 1월 더스트리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소매업자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실제 통화가 되는 것은 사실상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소매상들은 이윤이 매우 적은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2주간에 걸쳐 15%까지 오르내릴 때마다, 판매 이익과 손실을 넘나든다.
버킹엄 리서치 그룹의 주식 연구 이사인 크리스 브렌들러는 슐먼의 의견에 동의한다. 그는 암호화폐 방식이 소매상이나 소비자 모두에게 최적이지는 않다고 말한다.
브렌들러는 “이것은 가치를 이전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아니다.”라고 언급했고 이어 “이것은 소비자 친화적인 프로세스가 아니며, 그렇다고 상인에게 우호적인 프로세스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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