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유렉스, 디지털 자산 선물상품 도입 계획
미국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The Block)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독일 파생상품거래소 유렉스(Eurex)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등 디지털 자산에 묶인 선물계약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유렉스는 지난 1998년 도이치뵈르제(Deutsche Boerse)가 설립한 파생상품거래소다. 특히 유렉스 클리어링(Eurex Clearing)은 490억 원 유로(한화 약 62조5,176억 원) 규모의 담보대출을 관리, 매월 12조4,600억 유로(한화 약 1경5.900억 원) 상당의 거래를 처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이치뵈르제는 지난 2017년 12월부터 디지털 통화 선물상품 도입을 고려 중이라고 알린 바 있다. 현재언론에 따르면 이는 개인 및 기관 투자자가 기존의 비트코인 투자에 대해 보호를 받거나 가격하락으로부터 오는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또 지난해 9월에는 분산원장기술(DLT)와 크립토자산 및 새로운 시장구조를 담당하는 부서를 설립, 금융시장 인프라에 미칠 수 있는 잠재력과 기존 제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제품 모색에도 집중하고 있다.
한편 도이체뵈르제는 지난 1월 블록체인 기반 증권대출 플랫폼과 관련해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해당 플랫폼은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이며 현재까지 6개 은행이 이 플랫폼 가입계획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제공. 유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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