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굴업체 나이스해시(NiceHash), 해킹 이후 도난당한 자금의 60% 이상을 성공적으로 지불

슬로베니아의 비트코인[BTC] 클라우드 채굴 서비스 나이스해시(NiceHash)는 작년 12월 해킹 당시 도난당한 자금의 60% 이상을 성공적으로 지불했다.

슬로베니아 경찰 관계자들이 수사가 “수요가 많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라고 말한 것처럼, 그 배상금은 매달 지급되었다.

이 서비스는 컴퓨팅 파워를 구매자와 판매자를 연결하여 다양한 암호화폐를 채굴하는 기능을 하였다. 해시파워를 빌리고 채굴 난이도 및 가격 등을 감안하여 서비스 사용자는 클라우드 채굴을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하지만 이 플랫폼은 12월 6일 해킹을 당해 2주 후에 재개될 수 밖에 없었다. 그들은 해킹에 관한 성명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의 지불 시스템이 손상되었고 나이스해시 비트코인 지갑의 내용물이 도난 당했다. 우리는 BTC의 정확한 수를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제의 지갑에는 4700개의 비트코인(BTC)이 들어있었는데, 해킹 당시 5천9백만 달러 가량의 가치가 있었다.

이는 12월 비트코인 상승세 기간 중이었고, 그 이후 가격이 하락하면서 도난된 비트코인의 가치가 현재 약 3,240만 달러에 이른다. 해킹으로 피해를 입은 이용자들에게 보상을 하기 위해, 플랫폼이 상환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상환 프로그램을 발표하는 동안, 나이스해시는 이용자들에게 손실된 자금을 지불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그들은 또한 이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이용자들은 “완전히 보상받을 것”이며 심지어 같은 조건에서 동시에 발생할 것까지라고 말했다.

게다가, 나이스해시는 또한 그들이 프로그램의 모든 단계를 미리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고, 따라서 사용자들은 그들의 상환의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후 플랫폼은 2월부터 매달 지급되는 지급액과 함께 사용자에게 상환을 계속했다. 매달 10%씩 연속 상환되었으며, 이 달 초에 60%가 지급되었다.

나이스해시의 채굴 서비스 사용자 쿤 뇨르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친구는 해킹 전에 나이스해시에 가입해 비트코인 1개를 잃었다. 나는 해킹을 당한 후 가입했는데, 그들이 제공한 서비스를 십분 활용할 수 있었다. 나는 아직도 그 친구와 연락을 하고 있는데 그는 이번 달 초에 그것을 돌려받았다. 이는 고객에게 보답하기 위한 확실한 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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