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일 오늘의 암호화폐 마켓 소식
1. 加 중앙은행 부총재 “현 시점 디지털화폐 발행 이유 없어”
캐나다 현지 유력 미디어 벤쿠버 썬(Bancouver Sun)에 따르면 티모시 레인(Timothy Lane) 캐나다 중앙은행 부총재가 “아직까지는 중앙은행이 디지털화폐를 발행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못 느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다만 전세계 금융 시스템이 변하고 있고 새로운 추세 변화에 보폭을 맞출 필요는 있다”며 “캐나다 중앙은행은 언제든 필요 시 해당 이슈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장기 측면에서 미리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 톰 리 “BTC, ETF 수요 충족하려면 15만 달러까지 상승해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투자 리서치 업체 펀드스트랫(Fundstrat Global Advisors)의 설립자 톰리(Tom Lee)가 “현재 2,000억 달러 수준인 암호화폐 시장 규모는 여전히 작다. 비트코인 ETF가 운영될 규모가 못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 내 대형 펀드가 서비스를 시작하면 첫 해에만 130억 달러 상당 수요를 마주하게 될 것”이라며 “비트코인(BTC)이 이정도 수준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현재 시세의 17배 이상인) 15만 달러까지는 상승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3. 리브라, 최신 성과 공개
페이스북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지난 6월 18일 프로젝트 발행 계획을 공개한 이후 테스트넷(testnet) 배치 노드가(Deployed nodes) 7개, 진행 중 노드(In-process nodes) 6개, 기술 팀을 보유하지 않은 진행 중 노드(In-process nodes without a technical team)가 8개로 늘었다고 밝혔다. 또한 9월 17일 테스트넷 초기화 이후 트랜잭션 수는 5만 1,000 건으로, 테스트넷 출시 이후 30여 개 프로젝트가 서비스를 이용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월렛 10개, 블록체인 익스프로러 11개, IDE 2개, API 1개, 클라이언트 11개다. 리브라는 100개 메인넷 노드 배치를 계획하고 있다.
4. 美연준, 스테이블코인 리스크 경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 연방준비제도(Fed·미연준) 위원회가 자체 발간한 ’11월 금융 안정 보고서’에서 스테이블코인 리스크를 경고했다. 이에 따르면 Fed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대한 신뢰가 갑작스럽게 무너지고 집단 예금 인출 사태가 벌어질 때 국내 경제는 물론, 전세계 경제, 금융 시스템이 심각한 위협에 마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리브라(페이스북 암호화폐 프로젝트)와 같이 전통 대형 플랫폼이 추진하는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는 당국이 대응하기도 전에 급속도로 보급될 가능성이 큰 만큼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Fed는 이에 대한 리스크 방지 조치로 1. 발행사는 담보 메커니즘 운영 방식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2. 엄격한 실명인증(KYC), 개인 정보 보호 의무를 다해야 하며 3. 세부 서비스 약관을 비롯해 기초 자산에 대한 발행사 권리 여부를 고객에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 FinCEN “암호화폐 산업에 AML 엄격 시행”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반 핀센(FinCEN) 케네스 블랑코 주임이 “자금세탁방지법(AML)이 암호화폐 산업에서 엄격히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그는 “특히 통화 서비스를 취급하는 암호화폐 업체는 반드시 AML 법안을 준수해야 하며, 고객의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최근 FATF(국제 자금세탁 방지기구)에서 가상자산 취급업소(VASP)를 대상으로 권고한 ‘트래블 룰’(travel rule)을 바탕으로 개인 거래 데이터의 수집 및 공유를 요구하고 있다.
6. 비트파이넥스, ‘BTC 가격 조작’ 혐의 소송에 이의신청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뉴욕 남부지법에지난달 제기된 집단 소송을 기각해달라는 이의 신청을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비트파이넥스는 “원고들은 지난 2017년 비트파이넥스가 비트코인(BTC) 가격 상승을 조작했다는 혐의로 제기한 소송은 필요한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7. 외신, 4.5억 달러 암호화폐 증발 배후로 러 당국 지목
영국 공영 미디어 BBC가 암호화폐 거래소 WEX의 4억 5,000만 달러(약 5,251억 원) 규모의 암호화폐 증발 사건의 배후를 러시아 정보기관인 연방보안국(FSB)으로 지목했다. 이와 관련해 BBC는 “작년 WEX 거래소 파업 과정을 조사한 결과 FSB와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8. 中 대형 마이닝풀 CEO “웨이보, 바이낸스 트론 계정 차단…당국 입장 반영”
중국계 대형 마이닝풀 BTC.TOP의 최고경영자(CEO)인 장줘얼이 방금 전 중국 SNS 웨이보를 통해 “바이낸스, 트론 공식 웨이보 계정이 차단된 것은 당국의 명확한 규제 방향을 반영한다. 즉 블록체인 육성은 지지하나, 암호화폐 투기 매매, 토큰 발행 등 행위는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같은 행위는 과거 무수한 투자자들에 피해를 입혔다. 무분별한 토큰 발행, 투기 행위들이 방지된다면 시세 변동성이 안정화되고 건전한 투자 환경이 조성, 장기적으로 불마켓도 찾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9. 中 SNS 웨이보, 블록체인·코인 투자 언급 게시물 차단
중국 현지 최대 SNS인 웨이보(weibo)의 한 유저 제보에 따르면, 현재 웨이보 상에서 블록체인과 코인 투자 관련 용어를 포함한 글을 업로드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재 시 ‘웨이보 커뮤니티 규정을 위반했다’는 경고문이 뜨면서 업로드가 제한된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코인니스가 확인한 결과 ‘블록체인’과 ‘코인 투자’가 따로 쓰일 때에는 정상적인 업로드가 가능했지만 해당 용어를 동시에 사용할 때에는 게시가 불가능했다. 앞서 중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트론(TRX, 시총 11위)의 공식 웨이보 계정도 비슷한 사유로 서비스가 차단된 바 있다.
출 처 ; COIN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