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저작권청, “크레이그 라이트, 사토시로 인정하지 않았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체인뉴스의 소식통에 의하면, 최근 미국 저작권청(the U.S. Copyright Office)이 배포한 보도자료 인용 “미국 저작권청은 크레이그 라이트를 비트코인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로 인정한 게 아니다”라고 2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국 저작권청은 “일반적으로 저작권청이 저작권 등록 신청을 접수하면, 피청구인은 본인이 제출한 자료 및 작품의 진위성을 증명해야 한다. 그러나 해당 자료 및 작품의 저자가 가명으로 등록됐을 경우, 저작권청은 필명을 쓴 저자와 신청인의 연관성 혹은 자료의 진위성을 별도로 조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비트코인SV(BSV, 시가총액 12위) 진영 주요 지지자 캘빈 아이어(Calvin Ayre)가 설립한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긱(coingeek)이 “크레이그 라이트(Craig Wright) 엔체인 수석 개발자가 미국 저작권청으로부터 오리지널 비트코인 백서 및 대부분의 오리지널 비트코인 코드(버전 0.1)의 저작권을 인정 받았다”며 “정부 산하 기관이 크레이그 라이트를 비트코인 창시자 나카모토 사토시로 인정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또한 이와 동시에 크레이그 라이트가 주도하는 암호화폐 프로젝트 BSV는 급등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또 한번 해프닝으로 끝날지 크레이그 라이트측으로 부터 연일 쏟아나오는 불협잡음은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 그리 좋은 영향은 아니라고 보지만 이 모든 과정이 시장에 의해 판단되어 질것이다. 비트코인SV는 코인마켓캡 기준 7.54% 하락한 120,462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국내거래소 업비트,빗썸,후오비 코리아에 거래량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을 보면 단기수익을 바라고 트레이딩한 투자자들이 많음을 예상할 수 있다.
( 이미지 = 코인마켓 캡 비트코인SV Mark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