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크루거, “BTC ETF 승인 시 암호화폐 합법화 가능”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겸 경제학자 알렉스 크루거(Alex Krüger)가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BTC ETF 승인 심사는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한 자본이 충분한 기관투자자들의 관점에서 BTC ETF의 승인은 암호화폐의 합법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ETF는 증권의 성격이지만 현물 거래는 증권이 아니다”라며 “미국 월가 브로커리지(주식 매매중개) 증권사 TD 아메리트레이드(TD Ameritrade)와 거대 금융 트레이딩 그룹인 Etrade가 빠른 시일 내 암호화폐 서비스를 추가한다는 발표로 인해 BTC ETF에 대한 이슈는 뒤로 밀려났다”며 “반에크의 BTC ETF는 기관 투자자를, TD 아메리트레이드와 Etrade는 개인 투자자 및 소매업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dailyhodl)에 보도한 바에 의하면, 암호화폐 벤처투자업체 디지털 커런시 그룹(Digital Currency Group) 베리 실버트(Barry Silbert) CEO는 “현재 암호화폐 산업에 헤지펀드 자금이 대량 유입됐다”며 “흥미로운 것은 대부분이 BTC에 투자를 했다는 점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그는 “올 1분기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조달한 자금의 90%가 BTC로 유입됐다”며 “기관들은 알트코인보다 BTC에 관심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향후 우리 혹은 다음세대에게 금은 더 이상 기성세대에서 해왔던 역할은 수행하지 못할 것”이라며 “BTC가 성숙해지고 탄력성이 높아짐에 따라 금의 역할을 대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BTC이 생긴지 10년이 지났고 아직 블록체인이 실생활에 아무 불편함없이 적용되는 것은 당장 요원해보이지만 최근 BTC를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은 대기업,기관투자자,각국의 정부와 기관의 관심과 흐름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