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운영 거래소 DX익스체인지, 토큰화된 ETF 추가

미국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는 지난 6일(현지시간) 에스토니아 디지털자산 플랫폼 DX익스체인지(DX.Exchange)가 토큰화된 ETF(Exchange-Traded Funds)를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ETF 서비스는 S&P500(공업·서비스·금융 등 500개 기업의 주식을 산출한 지수)을 대표하는 SPY와 나스닥 종합지수를 1:1로 지원하는 QQQ 등 투자자 사이에서 인기있는 ETF를 토큰화한 것이다. 여기에 UWT(원유)와 UDOW도 포함된다.

내용에 따르면 지난 1월 ESMA(유럽증권시장당국·European Securities and Markets Authority)가 가이드라인과 금융상품지침II(Financial Instruments Directive II)를 발표했다. DX익스체인지에 토큰화된 ETF가 도입되면 이 두 개의 지침서를 모두 준수하게 된다.

아메데오 모스카토(Amedeo Moscato) COO(최고운영책임자)는 “일부 암호화폐 투자자는 투자에 대한 위험성을 줄이고자 스테이블 코인 또는 제한된 옵션만 가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디지털 주식과 ETF에 투자할 수 있는 암호화폐 가치는 1,300억 달러(한화 약 146조7,440억 원) 이상 존재한다”며 “앞으로 투자자는 DX익스체인지에서 블록체인으로 토큰화된 실제 자산에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DX익스체인지는 지난 1월 출범했다. 이는 디지털 유가증권을 촉진하고 시장조작을 예방하고자 미국 장외 주식시장 나스닥(Nasdaq)의 거래방식을 도입했다. 또 아마존(Amazon), 애플(Apple), 페이스북(Facebook), 구글(Google) 등 기업의 주식을 비트코인(BTC), 비트코인캐시(BCH), 이더리움(ETH), 리플(XRP) 등 암호화폐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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