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텐츠 CFTC 위원, “익명성 암호화폐, CFTC 규제 범위 밖”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ambcrypto)에 따르면, 최근 브라이언 퀸텐츠(Brian Quintenz)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위원이 “지캐시 (ZEC, 시가총액 22위) 등 익명성 강화 암호화폐는 CFTC의 규제 관할 범위 밖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그는 “익명성 강화 암호화폐는 돈세탁, 테러 자금조달과 연루될 수 있기 때문에 각국 정부 금융당국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다. 이런 이유들은 해당 암호화폐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부각시켜 왔다. 어떤 정부도 익명성 암호화폐를 합법 규제 범위에 포함시킬 가능성은 희박하다. 다만, 해당 암호화폐들의 기반이 되는 영지식 증명 프로토콜에 대한 CFTC의 관점은 낙관적”이라고 덧붙였다.
브라이언 퀸텐츠 CFTC 위원과 토론하는 동안 피터 맥코맥은 AML 문제에도 불구하고 제로 지식 증명 프로토콜에 대한 커미셔너의 긍정적인 태도를 강조했다. 맥코맥은 이어 어떤 형태의 프라이버시 코인이라도 정부 부서가 받아들일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플랫폼이 사용자들의 거래를 금지하기 때문에 지캐시가 상장한 동안 모네로가 신규로 코인베이스에 등록되지 않은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퀸텐츠는 `커미셔너는 프라이버시 코인에 대한 규제 기조가 CFTC의 규제 체제를 벗어난다`고 명시적으로 밝혔다. 그는 계속해서 지난 15년에서 20년 동안 미국에서 있었던 토론들 중 하나는 시민의 자유와 공공 보호 사이의 경계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말했다.
“[…] 어떻게 자유를 허용하면서 정부가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제 역할을 하도록 할 수 있는가? 나는 그곳에 균형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 나는 정부가 그 균형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것을 본다. 나는 제로 지식 증명과 같은 것들이 어느 한 쪽으로 균형을 잡으면 그 선이 어디에 있는지 재보정해야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프라이버시를 가능하게 하는 기반기술을 계속 낙관하고 있었다. 그는 또한 정부의 관점에서 민감하거나 비밀 데이터를 전송하는 측면에서 기술의 적용을 자주 생각해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