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블록체인 기반 민원서비스 시범 사업 추진
병무청은 오늘(9일)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인증서 없는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의 일환이다. 병무청은 과기부로부터 이달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9개월 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병무청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ID(decentralized ID)를 활용, 인증서 없는 민원출원 서비스와 병적증명서 발급체계를 개선해 병무행정 업무혁신을 추진하는 것이 목표다. 디지털ID는 중앙시스템에 의해 통제 받지 않아도 개인정보를 등록하고 스스로 관리하는 방식이다.
블록체인 기반 민원서비스가 추진되면 누리집 이용 시 인증서가 없더라도 민원출원이 가능하다. 여기에 부인방지(민원출원한 사실을 증명함으로써 추후 이를 부인하는 것을 방지하는 보안기술) 기능도 추가돼 민원처리의 신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가보훈처와 협조해 일부 종이증명서로 발급되고 있는 병적발급체계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자동화할 계획이다. 이로써 보훈처에 보훈 관련 민원신청을 할 때 병적증명 신청에 동의할 경우 병무청에 방문하지 않아도 보훈처에서 발급신청 하는 원스톱 처리체계로 구축할 수 있다.
이번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병무청은 블록체인 기반의 인증서 없는 보안인증 모델을 대민서비스에 확산하고 병역판정검사 등에 적용, 블록체인 전자증명서 발급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기찬수 병무청장은 “이번 블록체인 시범사업을 통해 국민들은 인증서 없는 본인확인으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민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종이 없는 병적전자증명서 발급 체계구축으로 국민 편의성을 높이고 업무 효율성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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