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급등, 한때 5100달러 넘어서다
비트코인 시세가 500만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11월 말 이후 4 ~ 5개월 만의 반등이다.
2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한때 370만원선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이 이날 오후 1시30분께 급등해 500만원을 돌파해서 최고 5,525,000원 17.28%까지 급등하였다. 현재 오후 2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3% 가량 오른 530만원대를 기록했다.
미국·일본 등 대기업들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이 호재가 됐다는 평가다. JP모건의 자체 암호화폐 ‘JPM 코인’ 발행, 피델리티의 비트코인 수탁 서비스 제공, 라쿠텐의 암호화폐 거래소 진출 등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글로벌 대기업 위주로 재편되는 추세가 뚜렷하다.
비트코인(BTC, 시가총액 1위)의 급등으로 네이버 인기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하였다. 동시에 국내 암호화폐 커뮤니티 코인판의 동시접속자 수도 오후 2시 30분 즈음 8,000명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평소의 약 2~3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현재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 기준, 13.27% 상승한 4,978.87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