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에델만, “비트코인ETF, 결국 시장에서 수용될 것”

미국 경제매체 CNBC의 지난 11일(현지시간)자 보도에 따르면 월스트리트 투자전문가 릭 에델먼(Ric Edelman)이 “비트코인ETF는 결국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SEC가 비트코인ETF 승인여부를 두고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결국에는 허용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일반투자자에게 비트코인ETF를 권고하는게 훨씬 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ETF(상장지수펀드·Exchange Traded Fund)는 투자자가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거래소에 상장된 상품이다. 이런 가운데 비트코인ETF를 암호화폐 채택을 위한 ‘거룩한 성배’(Holy Grail)로 보는 일부 전문가도 있다.

또 에델만은 최근 투자기업 피델리티(Fidelity)의 비트코인 커스터디(custody·해외 투자자들이 한국 채권이나 주식을 거래할 때 금융자산을 대신 보관 또는 관리해 주는 서비스) 서비스를 언급하며 “디지털 자산관리서비스기업 킹덤트러스트(Kingdom Trust)를 비롯한 많은 고객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반에크(VanEck)나 비트와이즈(Bitwise) 등 기업도 곧 SEC의 커스터디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델만은 자산관리기업 에델만 파이낸셜 엔진(Edelman Financial Engines)의 회장 겸 공동설립자다. 에델만 파이낸셜 서비스(Edelman Financial Services, LLC)와 파이낸셜 엔진 어드바이저(Financial Engines Advisors)를 합병해 지난 2018년 설립했다. 현재 총 2,500억 달러(한화 약 281조1,250억 원) 규모의 자산관리 중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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