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SEC, ICO 가이드라인 강조 ··· 필수 고려해야 할 5가지 측면 나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 10일(현지시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ICO 가이드라인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SEC는 ICO 전용세션과 투자자와 시장전분가를 위한 별도세션에 필수적으로 고려돼야 할 ICO의 5가지 측면을 나열했다.
해당 자료는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의 기술적 측면 대신 사용자 가이드 형태로 발표됐다. 일각에서는 “SEC가 지금까지 ICO부문에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간행물”이라며 “현재 SEC의 관점을 요약한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여기에는 ICO 발행기업이 이에 대해 어떻게 설명하는지와 관계없이 SEC에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투자자에게 ICO와 관련된 위험을 설명, 투자하기 전에 투자항목을 철저히 연구할 것을 요구한다. 마지막으로 자료에는 “기업과 개인이 자본을 조달하거나 투자에 참여하는 방안으로 ICO를 고려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투자방식은 디지털 자산 등을 통한 금융거래에 새롭고 효율적인 수단을 제공한다”고 적혀있다. 그러나 “이는 전통적인 자본시장보다 규제가 적기 때문에 사기 및 조작위험도 더 커진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규제정책과 관련해 여러 전문가가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SEC 제이 클레이튼(Jay Clayton) 위원장은 최근 “ICO가 스타트업 등 기업에는 자금을 조달하는 효과적인 방식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또 지난 8일 헤스터 피어스(Heister Peirce) 위원은 “암호화폐 규제승인의 지연은 암호화폐 산업에 자유를 허용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말 홍콩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맥스(BitMEX)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2020년까지 ICO 시장이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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