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오늘의 암호화폐 마켓 소식
코인뉴스1. 외신 “12억 XRP 대규모 이체, 비트스탬프·비트고 파트너십 추정”
암호화폐 미디어 데일리호들이 지난 밤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에서 일련의 익명 주소로 12억 XRP가 이체된 것에 대해 “비트스탬프가 최근 암호화폐 커스터디 업체 비트고(Bitgo)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10일 비트스탬프는 비트고와 파트너십을 체결, 보유 자산 및 투자자 자산을 비트고 지갑으로 이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 미 SEC, 3개 대형 증권사에 블록체인 거래 시스템 사용 승인
미국 경제지 포춘(Fortune)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크레딧스위스, 소시에테제네랄은행 등 3개 대형 증권사의 블록체인 기반 거래 시스템 사용을 지난 28일(현지시간) 승인했다. SEC는 이번 조치에서 기존 증권사가 블록체인 기반 거래 시스템을 사용하는 데 제재를 취하지 않는다는 노-액션 서한(no-action letter)을 최초로 보내왔다. 미디어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PAX의 발행사 팍소스가 설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 고위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반 거래 시스템의 도입이 성공한다면 시장에 큰 이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시스템을 당일 청산 체제로 전환하면 정산 과정 중에 묶여있는 막대한 자금을 자유롭게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3. 요하네스버그 시의회, 랜섬웨어 몸값 요구 거절
암호화폐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가우텡주 요하네스버그 시 전산망을 공격한 해커들이 랜섬웨어 몸값으로 4 BTC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커들은 랜섬웨어 몸값을 지불하지 않을 경우 28일(현지시간) 이전에 해킹된 모든 데이터를 인터넷에 공개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이와 관련 요하네스버그 시의회는 “비록 핵심 시스템이 복구되지 않아 정상적인 서비스 제공에 큰 영향을 받고 있지만, 해커들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향후 모든 시스템이 복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4. 스페인 증권시장위원회, 21개 미허가 암호화폐 업체에 경고 조치
미국 금융 전문 미디어 파이낸스매그네이츠(financemagnates)에 따르면, 스페인 증권시장위원회(CNMV)가 현지 21개 미허가 외환 및 암호화폐 취급 업체에 대해 경고 조치를 내렸다. 이와 관련 미디어는 이번 조치가 이례적이라며 단일 업체에 대한 경고가 아닌 21개 업체에 일괄적인 경고를 내렸다는 점을 주목했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이는 스페인 등 유럽의 외환 및 암호화폐 사기가 매우 성행하고 있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5. 美 수탁은행 스테이트스트리트, 암호화폐 연구 착수
암호화폐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글로벌 수탁은행 스테이트스트리트의 디지털상품개발 총괄 제이 비앙카마노(Jay Biancamano)가 “스테이트스트리트는 현재 일부 암호화폐, 디지털 자산 및 증권화 자산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그는 “일부 고객들이 디지털 상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라며 “나머지 고객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암호화폐에 투자하지 않고있다. 그중 규제가 핵심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궁극적인 목표는 투자자들이 기존 자산이나 디지털 자산에 원활한 투자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6. LTC 재단 공동 창업자 “구글 양자컴퓨터, 비트코인 파훼 15년 걸린다”
라이트코인(LTC, 시총 6위) 재단 공동 창업자 왕신시(王新喜)가 2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구글의 54 큐비트(양자컴퓨터의 기본 단위) 양자컴퓨터가 비트코인의 암호화를 풀려면 수백만 비트가 필요하다. 양자컴퓨터의 큐비트 단위가 매년 두 배로 늘어난다는 가정 하에 비트코인을 깨는 데 약 15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7. 리눅스재단·델·아이오타, 데이터 신뢰도 평가 프로젝트 공개
암호화폐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리눅스재단이 델 테크놀로지스, 블록체인 기술 제공업체 아이오타(MIOTA, 시총 17위)와 함께 신뢰도 기반 데이터 평가 프로젝트 ‘알바리움'(Alvarium)를 2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알바리움은 정보를 유통하는 ‘데이터 신뢰 구조'(Data Confidence Fabric)를 구축해 각 데이터의 신뢰도에 대한 신뢰 점수를 평가한다. 이와 관련해 아이오타 도미닉 쉬너 공동 창업자는 “데이터 신뢰 구조는 데이터 제어 방법, 데이터 공개 허용, 데이터 신뢰 여부 등 필수적인 요소들을 해결해준다”고 설명했다.
8. 외신 “中 채굴기 생산업체 카나안, SEC에 IPO 서류 제출”
중국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션렌차이징(深链财经)이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 3대 채굴기 생산업체 카나안이 28일-29일 사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투자설명서를 제출, 오는 11월 6일 레드헤링(채권을 발행하기 전에 채권 발행과 관련된 주요 사항을 적어 놓은 예비 기채 취지서)를 발표할 예정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카나안이 최종적으로 오는 11월 20일에서 25일 사이에 IPO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IPO가 성사되면 카나안은 중국에서 최초로 상장에 성공한 채굴기 생산 업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9. 전 CFTC 위원장 “리브라, 영원히 자리잡지 못할 수 있어”
티모시 마사드 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된 와이탄 금융 포럼에서 “리브라가 영원히 자리를 잡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먼저 각국 정부의 암호화폐의 합법화 전망과 두번째로는 금융 기업과 IT 기업의 경계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를 잘 관측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외에도 “리브라의 출현은 각국 정부가 디지털 화폐에 흥미를 갖도록 만든 것은 사실”이라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