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 오늘의 암호화폐 마켓 소식
1. 美 롱블록체인, 음료 자회사 매각…블록체인 사업만 영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롱블록체인(Long Blockchain)이 자회사이자 음료제조사 롱아일랜드브랜드베버리지(Long Island Brand Beverages)를 캐나다업체 ECC2 Ventures에 매도했다고 밝혔다. 이후 롱블록체인은 블록체인 사업만 영위하게 된다. 롱블록체인의 원래 회사 이름은 롱아일랜드아이스티(Long Island Iced Tea Corp)로 뉴욕 증시 나스닥에 상장돼 있었으나, 암호화폐 열풍 당시 사명을 ‘롱블록체인’으로 바꿨다. 사명 변경 후 주가가 500% 폭등했고 일련의 주가 조작 혐의가 확인되면서 2018년 나스닥에서 상장폐지됐다. 최근까지도 주가 조작 및 내부 거래 혐의로 미 연방수사국(FBI)의 조사를 받아왔다.
2. 페이스북, 리브라 리저브 내 달러 비중 50%
페이스북이 최근 독일 Fabio De Masi 의원에 보낸 답변서에서 자체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 내 리저브에 포함될 통화바스켓 비중을 구체적으로 밝혔다고 20일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달러가 50%, 유로화 18%, 엔화 14%, 파운드화 11%, 싱가포르 달러 7%다. 앞서 페이스북은 리브라 리저브를 통해 달러 등 화폐나 미국 국채 등과 연동, 자체 암호화폐의 변동성을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위안화는 초기 바스켓에 포함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3. 비트멕스 CEO “트레이더, 암호화폐 거래 활성화에 365일 근무해야 할지도”
블룸버그에 따르면 세계 최대 암호화폐 마진 거래소 비트멕스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아더 헤이즈(Arthur Hayes)가 “암호화폐 거래는 전통 금융 거래와 다르다. 365일 24시간 거래가 가능하다”며 “디지털 금융의 발전으로 전통 주식, 채권, 외환 거래, 심지어 정산 및 거래 내역 기록 등 금융 관련 모든 업무 환경이 바뀌게 될 것이다. 전통 트레이더들은 점심 시간은 물론, 주말도 뺏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미디어는 그의 예측이 현실화 될 경우 노동 조합이 어떻게 대응할지, 어떤 식으로 관련 문제를 풀어나갈지는 또 하나의 숙제로 남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18일 아더 헤이즈 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연준이 또 한번의 양적완화를 단행한다면 비트코인(BTC) 가격이 2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4. 美 P2P 금융사,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정식 출시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미국 온라인 대출업체 소파이(SoFi)가 BTC, LTC, ETH 3종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정식으로 출시했다. 해당 거래는 미국 앨라배마, 캘리포이나, 오하이오 주 등 36개 주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뉴욕 주는 예외다. 앞서 연초 소파이는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증가 대응 차원에서 코인베이스와 협력하고 암호화폐 트레이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5. 암호화폐 전문가 “BTC 채굴난이도, 3분기에만 60%↑ 전망”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케빈 루크(Kevin Rooke)가 트위터를 통해 “지난 3년간 BTC 난이도는 매 분기 42% 증가했다”며 “2분기에 이미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BTC 난이도는 3분기 60%의 상승폭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BTC 난이도는 지난 6월 7.93T를 기록, 작년 10월 전고점인 7.45T를 추월했으며, 9월 21일 현재 11.89T를 나타내고 있다.
6. 페이스북서 텔레그램 TON 사기 광고 출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통해 텔레그램 오픈 네트워크(TON) 투자 플랫폼 가입을 유도하는 사기성 광고가 유포되기 시작했다. 러시아 현지 미디어 코메르산트(kommersant) 20일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기 광고는 러시아 경제 미디어 RBC로 위장한 웹사이트로 연결되며, 이어 TON 플랫폼에 대한 설명과 회원가입 페이지로 연결된다. 한편, TON 플랫폼은 아직 출시되지 않은 상태이며, 2018년 초 17억 달러를 조달한 텔레그램은 10월까지 TON 메인넷과 그램(Gram) 토큰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알려진 바 있다.
7. 세인트루이스 FRB “비트코인, ‘달러’ 아닌 ‘금’ 대체재”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인익스체인지가이드에 따르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세인트루이스 지사의 연구 부문을 이끄는 부회장인 경제학자 데이비드 안돌파토(David Andolfatto)가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비탄력적 통화공급 모델을 갖고 있어 그리 좋은 통화 수단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트코인은 수요에 따라 변동성이 매우 크다. 따라서 비트코인은 달러가 아닌 금과 경쟁하고 있다”며 “사람들은 경제위기 속에서 정부의 간섭을 받지 않는 안전자산으로 비트코인을 선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출 처 ; COIN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