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창펑자오 “더블록, 잘못 인정하고 사과해야”… 더 블록 편집장 “사실을 밝히겠다”
자오창펑는 지난 22일 “(바이낸스 상하이 사무실 폐쇄 루머 관련) 경찰도, 수사도 없었다. ‘퍼드 블록'(해당 보도를 처음으로 전한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The Block를 지칭하는 것으로 추정) 보는데 당신의 시간을 낭비하지 마시길. 퍼드는 말 그대로 불안, 불확실성, 의구심을 불러일으킬 뿐”이라고 말했다. 앞서 더블록 등 외신은 중국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 불법 행위 단속 일환으로 바이낸스 상하이 사무실을 기습 조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바이낸스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즉각 부인했다.
자오창펑는 또한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더블록은 존재하지도 않는 바이낸스 상하이 사무실 기습 조사를 헤드라인으로 뽑아 가짜 뉴스를 생성했다. 커뮤니티를 혼란시키고 바이낸스의 명성 뿐만이 아니라 BTC 가격에 피해를 입혔다. 이에 정식으로 사과하는 대신 (바이낸스 CEO 미팅 여부 등) 논지를 흐리는 논쟁을 하려고 한다. 누가 신경이나 쓰겠나. 잘못을 인정하고 정식으로 사과해라”라고 말했다. 더블록 등 외신은 중국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 불법 행위 단속 일환으로 바이낸스 상하이 사무실을 기습 조사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바이낸스가 사실 무근이라며 반발했다.
그러나 블록체인 미디어 더블록 편집장 프랭크 차파로(Frank Chaparro)가 트위터를 통해 “바이낸스의 상하이 사무실은 자오창펑 CEO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문을 닫은게 맞다. 조만간 1400자 분량의 심층 보도자료를 내놓을 예정”이라며 “사무실 위치 및 ‘문화센터(Cultural center)’로 알려진 바이낸스 본사 사진 등을 증거로 공개할 것이며, ‘경찰 급습(Police raid)’이라는 표현을 쓴 이유도 밝힐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