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오늘의 암호화폐 마켓 소식
코인뉴스1. 외신 “와이오밍주 규정으로 뉴욕 비트라이선스 우회 가능”
블록체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와이오밍 주의 특수 목적 예금 기관(SPDIs) 법안을 통해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이 뉴욕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PDIs는 현지 기업들이 암호화폐 자산을 받아들일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법정화폐 기반 은행을 설립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SPDIs를 통해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도 은행에 한해 주 정부의 라이선스 취득을 면제해주는 법적 원칙을 적용, 뉴욕에서 라이선스 없이 운영될 수 있다는 게 미디어의 설명이다. 비트라이선스는 뉴욕의 암호화폐 관련 라이선스 제도로, 지난 5년간 18개 기업만이 취득할 정도로 문턱이 높다. 이에 비트라이선스는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기업들의 혁신을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캐이틀린 롱 와이오밍 주 블록체인 테스크포스 총괄은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이 더 이상 소수의 전통 은행에 의존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평가했다. SPDIs에 따라 설립된 은행은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마스터 계좌를 가질 수 있으며,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계좌를 발급할 수 있다. 앞서 14일 코인니스는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를 인용해, 와이오밍 주에서 암호화폐 자산 관리 비즈니스가 SPDIs 범위에 포함됨에 따라, 일명 블록체인 은행이 출시될 길이 열렸다고 보도한 바 있다.
2. 월마트 캐나다, 블록체인 자동화 시스템 전면 도입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월마트 캐나다가 블록체인 기반의 자동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를 통해 물류를 추적 및 관리하고, 나아가 대금 결제 등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월마트 캐나다의 블록체인 시스템은 DLT 랩스와의 협력을 통해 구축됐다. 이와 관련해 월마트 캐나다 측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기존의 관리 시스템을 통합해 공급망 및 물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이를 다시 제3자 운송 업자들과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월마트는 지난 8월 블록체인 기반의 드론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3. 깃허브, 비트코인 소스코드 북극에 저장…1000년 보존
오픈 소스 코드 플랫폼 깃허브가 후세를 위해 보존하기로 한 대표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에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포함됐다. 깃허브는 최근 후세에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를 남겨주기 위해 오는 2020년 2월 2일 모든 퍼블릭 스토리지에 대한 스냅샷을 남긴 후 북극 지하 250미터에 위치한 폐광산에 저장한다는 계획이다. 스냅샷은 일종의 특수 필름에 저장되며, 수명은 최대 1000년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깃허브는 최근 이같은 계획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으며, 이중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대표 사례로 포함됐다.
4. 바이낸스 CEO “페이팔·폰허브 파트너십 종료…암호화폐 기회”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포테이토(CryptoPotato)에 따르면, 최근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페이팔과 세계 최대 성인 컨텐츠 스트리밍 사이트 폰허브(PornHub)의 결제 프로세스 관련 파트너십이 종료됐다. 암호화폐 업계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14일(현지 시간) 폰허브는 페이팔이 폰허브 사용자 대상 결제 처리 지원을 중단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5. 아브라 CEO “BTC ETF, 리브라 보다 먼저 된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 및 지갑 서비스 업체 아브라(Abra)의 CEO 빌 바히드(Bill Barhydt)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올해 아직까지 비트코인 ETF가 승인되지 않았다는 점이 놀랍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만약 골드만삭스 등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과 우호적인 기업들이 비트코인 ETF를 신청한다면 빠른 시일 내로 승인될 것”이라며 “비트코인 ETF가 리브라 보다 먼저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6. 14,000 BTC 대규모 이체…자포→익명
온체인 자산 이동 추적 서비스 웨일 얼럿에 따르면 오전 6시 49분부터 6차례에 걸쳐 암호화폐 보관 솔루션 업체 자포(Xapo) 소유 월렛들에서 다수의 익명 월렛 주소로 총 14,092 BTC(약 1450억원 규모)가 이체됐다. 앞서 지난 2일 새벽에도 자포의 다수 지갑에서 11개의 익명 주소로 각각 5,000 BTC씩 이체(총 55000 BTC)됐다.
7. 비체인 CEO “99% 프로젝트, 초심 잃고 토큰 판매에만 혈안”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체인(VET, 시가총액 27위) CEO 써니 루(Sunny Lu)가 싱가포르에서 열린 ‘블록쇼 아시아 2019(BlockShow Asia 2019)’에서 “현재 출시된 토큰 프로젝트 중 99%는 투기성이 매우 짙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투자자들은 해당 프로젝트들이 사회에 어떠한 기여를 할지에 대해선 관심이 없다”며 “그로 인해 많은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은 초심을 잃고 토큰을 생산하고 판매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고 부연했다.
8. 외신 “브릭스, 통합 결제 시스템에 암호화폐 활용 가능성”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가 “14일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제11차 정상회의에서 회원국 간 통합 결제 시스템을 위한 새로운 암호화폐 개발 여부가 논의됐다”고 15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미디어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러시아 국부펀드 러시아직접투자기금(RDIF)의 키릴 드미트리에프 최고경영자의 발언을 인용 “브릭스 회원국은 통합 결제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며, 이는 아직 개발 중에 있는 ‘브릭스 암호화폐’가 활용될 여지가 있다. 효율적으로 운영되는 브릭스 통합 결제 시스템은 국가 간 결제 및 투자의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으며, 전세계 외국인 직접 투자 유입의 20% 이상을 창출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9. “BHEX 클라우드 솔루션, 암호화폐 거래소 산업 진입장벽 낮춰”
외신에 따르면, 탈중앙화 테크핀 기업 블루힐릭스 그룹의 글로벌 상무이사 타일러 우(Tyler Wu)가 14일 2019 블록쇼 아시아에서 “BHEX 클라우드 거래소 솔루션은 글로벌 중소기업들이 보다 손쉽게 암호화폐 거래소 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 규모가 확장하면서, 거래 플랫폼에 대해 보다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되고 있다”며 “BHEX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해 주문 유동성을 공유받으며 안정적으로 거래소를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출시된 BHEX 클라우드 거래소 솔루션은 현재 전세계 130여개 업체들이 활용하고 있으며, 총 5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약 60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를 커스터디하고 있다.
출 처 : coinne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