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오늘의 암호화폐 마켓 소식
1. 태국, 해외 여행객 부가세 환급 시스템에 블록체인 도입
태국 현지 미디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재정부가 이달 말 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부가 가치세 환급 시스템에 블록체인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우타마 사바나야나 태국 재정부 장관은 “블록체인을 통해 해외 여행자 환급 업무의 속도를 단축시킬 수 있다”며 “상점에서 여행자의 구매 정보를 기록하면 관련 데이터가 블록체인을 통해 재정부는 물론 세무당국, 세관 등에 공유된다”고 설명했다.
2.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어스, 누적 대출 42억 달러 돌파
분산형 대부 및 대출 플랫폼 셀시어스 네트워크가 누적 대출 총액이 42억 5000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지난 8월 1일(22억 달러) 당시와 비교해 93% 증가한 규모다. 또한 같은 기간 이용자들의 예금 및 담보 규모도 4억 5000만 달러로 50% 늘었다. 셀시어스 네트워크는 150개 이상 국가 지역 5만 명의 이용자 및 150개 기관을 이용자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3. 터키인 20% 암호화폐 이해·접촉…세계 1위
코인텔레그래프가 17일 스테이티스티카의 2019년 글로벌 소비자 조사 결과를 인용해 터키인의 약 20%가 암호화폐를 이해하고 있으며,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20%는 조사에 포함된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터키는 이미 암호화폐 리딩 국가로 자리잡은 상태”라며 “터키 대통령이 2020년 디지털 리라화 테스트를 마치겠다고 선언했으며, 암호화폐는 더욱 대중적인 개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4. 지난해 오늘, 1년 후 비트코인 중대 결함 예고한 크레이그 라이트…묵묵부답
블록체인 미디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1월 15일 크레이그 라이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년 후 비트코인과 라이트코인의 수정이 불가능한 중대 결함을 공개할 것”이라며 “결함이 발견되면 사실상 두 코인은 사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해당 결함이 2017년 출시된 세그윗 업그레이드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현재 시점, 크레이그 라이트는 아직까지 이와 관련해 어떠한 발표도 내놓지 않고 있다.
5. 외신 “BTC 거래량 위축, 급격한 변동성 신호탄”
블록체인 미디어 유투데이(U.Today)가 트레이더 센터링 클락(Cantering Clark)이 공유한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멕스의 24시간 기준 BTC 거래량이 7.85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3월 3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코인베이스 역시 과거 수 개월 기준 가장 낮은 수준의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P2P 거래 플랫폼인 로컬비트코인즈의 거래량도 이달 들어 30%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미디어는 “과거 비트멕스가 이같은 거래량을 기록한 후 불과 2일 뒤 비트코인은 20% 넘게 상승하며 2019년 불마켓을 이끌었다”고 주장했다. 미디어는 이어 “거래량 감소가 시장의 분위기 반전을 전망할 수도,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관심이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그러나 무언가 급격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음이 확실하다. 비트코인의 낮은 변동성은 곧 급격한 변동성이 임박함을 의미해 왔다”고 분석했다.
6. 이더리움 개발자 “이스탄불 하드포크 전 테스트넷 가동”
AMB크립토에 따르면 팀 베이코 이더리움 개발자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75차 이더리움 코어 개발자 회의 결과를 공개했다. 그에 따르면 이스탄불 하드포크를 위한 테스트넷이 린케비 테스트넷 최신 버전으로 가동된 상태다. 커뮤니티가 12월로 예정된 코반 테스트넷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앞서 린케비 이더리움 테스트넷이 우선적으로 이스탄불 하드포크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또한 네버마인드, 베수, 게더, 페리티 등의 버전이 갱신된데 이어 페리티 v2.5.10-스테이블 및 v2.6.5-베타가 출시되었다. 해당 버전에서는 이스탄불 하드포크 활성화를 위한 블록 번호가 추가되며, 하드포크 EIP에 초점을 맞춘 알레스 1.7.0도 함께 출시되었다. 또한 베이코는 현재 16%의 노드만이 업데이트를 진행한 상황이며, 하모니는 이스탄불 하드포크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7. 바비 리 “크레이그 라이트, 사토시일 가능성 배제할 수 없다”
한때 중국 3대 거래소 중 한 곳이었던 BTCC의 바비리 창업자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크레이그 라이트가 진짜 사토시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비트코인 재단의 공동 창업자인) 존 마토니스가 크레이그 라이트가 실제 프라이빗키로 거래를 진행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힌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지만 이 호주 기업가(크레이그 라이트)는 제대로 된 증거를 내놓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8. 크립토피아 도난 ETH 움직임 포착…380만 달러 규모
블록체인 보안 전문 업체 슬로우미스트의 AML 모니터링 시스템에 따르면, 크립토피아 거래소 해킹 공격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ETH 월렛에서 두차례에 걸쳐 20,843 ETH(380만 달러)가 이체됐다. 이체된 자금은 현재 0x90d78A49, 0x6D693560로 시작되는 월렛 두 곳에 머물러 있으며, 거래소로 유입된 정황은 나타나지 않았다. 앞서 올 초 크립토피아는 해커들의 공격으로 1600만 달러 규모의 ETH와 ERC-20 토큰을 분실했다.
9. XLM 공동 창업자 “인터넷 머니 보단 법정화폐 토큰화 필요”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에 따르면, 제드 맥칼렙(Jed McCaleb) 스텔라(XLM, 시가총액 10위) 공동 창업자가 샌프란시스코 블록체인 위크 2019(SFBW19)에서 “‘인터넷 머니(internet money)’를 보유하기 보다는 법정화폐를 토큰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XLM이 개발된 목적은 BTC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인터넷 화폐가 아닌 디지털 달러 또는 디지털 유로를 보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산의 토큰화는 유동성, 비용 절감, 속도, 투명성, 접근성 등의 이점으로 인해 금융 산업을 붕괴시킬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 처 ; COIN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