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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릭 부테린, “사이퍼펑크 넘어 혁신적 시스템 이용해야”

코인뉴스 0 520

이더리움(Ethereum) 공동설립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암호화폐 커뮤니티가 사이퍼펑크(cypherpunk·수신자만 알 수 있는 암호로 정보를 보내는 사람) 시대의 개인주의를 넘어 긍정적이고 사회적 영향을 받는 새롭고 혁신적인 시스템을 이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블록체인 전문매체 브레이커매그(BreakerMag)의 지난 25일자(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시간(Michigan) 주 디트로이트(Detroit)에서 열린 래디컬엑스체인지(RadicalxChange) 컨퍼런스에서 부테린은 “오늘날 암호화폐 지지자와 개발자는 사이퍼펑크 운동의 치열한 개인주의와 자율성, 사생활의 과도한 초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돈은 근본적으로 사회적 도구”라며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잠재력은 명백하게 정치적이고 집단적 의제를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사회 통치모델 재고, 정체성과 커뮤니티 구성원 공식화, 공공재의 공정한 자금조달 촉진, 소유구조 재공유 등을 포함한다고 덧붙였다.

또 부테린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은 근본적인 어려움에서 탈피, 구체적으로는 정치·경제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창의적인 기술”이라며 “현 상황에 대한 비판론자는 좌파 중심의 1950년대식 중앙집권적 ‘법치주의’나 사회주의자 사이에서 복지가 조금 더 많은 자유시장 ‘자본주의’ 중 하나를 옹호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부테린은 “비트코인의 발명이 국가와 중앙은행의 헤게모니(hegemony·한 집단이 다른 집단을 지배하는 것)에 대한 강력한 움직임을 나타낸다”며 “지배구조 중심의 블록체인뿐만 아니라 이더리움과 같은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이 원초적인 혁명의 충돌을 최대한 실현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
사진출처.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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