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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자동차 업체인 폴크스바겐, IBM의 블록체인 유통망 가맹

제이정 0 564

블록체인 기술 활용한 광물자원 서플라이 체인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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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자동차 메이커 폴크스바겐이 IT기업 IBM이 지난 1월에 시작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광물자원 유통망 공급 체인의 시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IBM 블록체인상에 구축되는 Linux Foundation의 Hyperledger Fabric의 기술을 이용한 이 프로그램에는 레어 메탈로 간주되는 희귀 광물자원의 공급망을 감시, 추적하는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 목표로 미국 자동차 회사 포드, LG화학, Huayou Cobalt 등 희귀 금속에 해당하는 코발트 등 광물자원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대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코발트는 세계에서도 발굴 양이 제한되어 있는 희소한 물질이므로 레어 메탈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그 수요의 절반 이상은 자동차나 디지털 가전용 리튬 이온 2차 전지에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그 생산지는 세계에도 특정 지역에 편중되어 아프리카의 콩고 공화국이 큰 공급원이 되고 있지만, 채굴 환경에는 과제도 많아 특히 광산에서의 아동 노동이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코발트의 정제, 제품화, 자동차 탑재 등 모든 과정을 블록체인상에 기록함으로써 각각의 서플라이 체인(supply-chain)의 트래킹 및 투명성 향상을 도모하는 것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러한 형태로 활용함으로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기준에 준거한 인도적인 환경에서 채굴된 원재료임을 증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소비재에 사용되는 코발트 이외의 광물자원 유통망까지 추적·검증의 범위를 넓히고, 그 대상도 항공우주사업과 방위 등의 분야에도 응용할 수 있는 범용적인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에 가맹한 폴크스바겐사는 블록체인상에 조작할 수 없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로서 서플라이 체인(supply-chain) 전체의 광물자원 트래킹 데이터가 자동으로 모두 기록되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기존의 제삼자 기관에 조달기준을 확인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는 폴크스바겐 외에도 BMW는 지난해 블록체인 기업 DOVU와 제휴해 리스차 및 렌터카의 주행거리의 기록을 드라이버로부터 수집해서 그 인센티브로서 BMW의 토큰을 주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차용은 블록체인 기술이 가상통화에 한정되지 않고, 서플라이 체인(supply-chain)에 있어서의 자원의 유통 경로의 투명성 향상 등 사회에 보이지 않는 형태로 공헌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 이제니 기자 (news@dailycoi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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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8년 12월 15일, 데일리코인뉴스 관계자로부터 공식적으로 허가를 받아 전재하였습니다. (SNS 특파원) 

원본 링크 : https://www.dailycoinews.com/dailycoinews/article/read.do?articleNo=3131&lan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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