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박스

은행 기능은 필요하나, 은행은 필요 없어

장미 0 94

융자판단도 AI의 업무

암호자산과 인터넷 뱅크의 대두로 대규모 구조조정 예고

빌 게이츠는 1990년대 중반에 이미"은행 기능(banking)은 필요하지만 은행(bank)은 필요하지 않다"이라고 밝혔지만 금융(재정)과 기술(테크놀로지)을 접목한 핀테크의 급속한 발달은 한때 직장 선호도 1위를 점한 은행도 예외 없이 멀지 않아 대규모 구조조정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하기는 어렵지 않다.

실제로 비트코인 등의 암호자산(암호화폐)이나 인터넷을 통해 직접 투자자를 모집하는 클라우드 펀딩의 대두는 은행을 통하지 않는 결제나 융자의 확대를 의미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은행 계좌를 갖지 않는 사람이 17억명(2017년 세계은행의 데이터)에 달하고 있으며, 최근 일본에서는 은행계좌를 가지지 않는 외국인 등을 고려해서 임금을 암호자산(암호화폐)으로 이체하는 방식을 허용할 것인지 검토하고 있다.

예금, 송금, 결제, 대출이라는 은행 고유의 기능에 그늘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은행내의 업무도, 정적인 작업은, RPA(로보틱·프로세스·오토메이션)라고 하는 사무계 로봇으로 대체하려고 하고 있다. 융자 판단도 이제 AI(인공지능) 업무다. 인간이 하는 일은 확실히 줄어들고 있다.

기술의 발달은 어느 한편으론 환영할 일이지만, 그에 준비가 부족한 개개인에게는 엄청난 고통을 유발할 수 있다. 먼저 보고, 멀리 바라보는 지혜가 필요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이제니 기자 (news@dailycoinews.com)의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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