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마이닝 센터를 꿈꾼다: 일본 SMS

일본의 스피드마이닝(Speed Mining)이 암호화폐 마이닝(mining) 센터를 구축, 수익을 공유한다는 사업 모델을 앞세워 ICO(Initial Coin Offering)에 나선다. 마이닝은 블록체인이라는 네트워크에 분산되어 저장된 원장에 거래 내역을 추가하는 작업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스피드마이닝은 블록체인 전문가과 함께 최적의 마이닝 환경을 구성,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시에 마이닝 센터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미얀마에 추가로 마이닝 센터를 갖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스피드마이닝은 이번 마이닝 사업에 필요한 자금의 대부분은 SMS(Speed Mining Service) 토큰 발행을 통해 모금한다. 이번 ICO를 통해 30억엔(약 300억엔)을 조달, 2018년 3월까지 마이닝 머신을 3,000대 이상 증설하겠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2018년 1월부터는 토큰 보유자를 대상으로 매월 수익을 배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발생하는 수익의 최대 34 %를 배분한다고 전했다. 배당금은 스마트계약에 의해 자동으로 계산되며, 토큰 보유량에 따라 각 회원에게 할당된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토큰 보유자는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자신의 토큰을 전용 지갑에서 인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닝 센터의 성능을 최적으로 유지하고 배당금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이익은 재투자한다고도 말했다.

한편 스피드마이닝은 향후에는 독자적으로 마이닝 칩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성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