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WEG뱅크 지분 30%, 암호화폐 기업이 소유하고 있다
미국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CoinDesk)의 지난 2일자(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독일 WEG뱅크(WEG Bank AG) 지분의 30%가 암호화폐 관련 기업에 소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스타트업 니믹(Nimiq)은 은행지분 9.9%를 매입, 암호화폐 지불서비스 기업 토큰페이(TokenPay), 라이트코인재단(Litecoin Foundation) 등과 함께 뮌헨지역 금융기관의 부분 소유주가 됐다. 현재 독일법상 외국인 소유 지분 10% 이상은 추가 규제승인이 필요하다. 이후 WEG뱅크는 외부 암호-법정화폐 전환을 위한 인프라 개발을 위해 니믹을 지원했다.
니믹은 지난 2017년 약 1,280만 달러(한화 약 145억5,360만 원) 상당의 토큰을 매각했다. 또 토큰페이와 마찬가지로 부동산, 주식 등 다른 자산에도 ICO 펀드를 투자했다.
니믹 엘리언 친(Elion Chin) 대표는 “WEG뱅크는 토큰페이와 라이트코인을 기존 주주로 두고 리스크를 비롯한 신규고객 및 기타 파트너십을 통해 미래 은행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WEG뱅크의 심사과정을 거친다면 DEX(탈중앙화거래소) 사용자에게 법정화폐의 유동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WEG뱅크 마티아스 본 하우프(Matthias von Hauff) 대표는 “지난 12개월 동안 은행업무의 범위를 블록체인 커뮤니티로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왔다”며 “니믹과의 파트너십으로 암호화폐를 다루는 밧익에 혁신을 일으킬 지불 인터페이스를 개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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