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SEC, 암호화폐 전문가 고용한다

미국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CoinDesk)는 오늘(2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전문가(crypto specialist)를 고용한다고 밝혔다. 지원마감일은 오는 12일(현지시간)이다.

연방정부 채용공고 사이트 유에스에이잡스(USAJobs)에 따르면 SEC 거래시장부서(Division of Trading and Markets)는 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 등 포괄적인 부분을 다룰 새로운 법률전문가를 고용할 계획이다. 공고에는 SEC와 협조해 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에 대한 포괄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디지털 자산 증권 및 암호화폐 등 연방증권법에 관한 지식이 필요하다고 명시돼있다.

지원자격은 법학전문대학원 석사학위(JD Degree) 또는 학사학위(LL.B.) 소지자로 연방변호사협회(FBA·Federal Bar Association) 정회원이어야 한다. 또 4년 이상의 경력을 갖춰야 한다.

채용 후에는 2년 동안 평가기간(trial period)을 거치며 연봉은 14만4,850~23만8,787달러(한화 약 1억6,463만 원~2억7,140만 원)다. 또 이들은 SEC 핀테크 부서장 및 재무안정성감독위원회(FSOC) 디지털 자산 워킹그룹과의 연락담당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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