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설립자, 브콘탁테 사용자 위한 자체 암호화폐 개발 고려 중
러시아 현지매체 RNS는 지난 31일 밤(한국시간) 러시아 최대 SNS 플랫폼 브콘탁테(VK·VKontakte)가 자체 암호화폐 개발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브콘탁테는 암호화 기반 메신저 텔레그램(Telegraph) 공동설립자 파벨 두로프(Pavel Durov)가 설립했다. 현재 러시아에서 3번째로 인기있는 웹사이트로 알려져있다.
내용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플랫폼 내 모든 콘텐츠 사용자에게 개별적으로 암호계좌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러나 VK 측은 해당 암호화폐의 출시여부에 대해 “최종결정은 아직 내리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VK 사용자는 플랫폼을 얼마나 그리고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토큰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토큰을 모으면 사용자끼리 거래가 가능하며 상품교환 또는 VK페이(VK Pay)를 통해 법정화폐로 전환시킬 수도 있다.
VK페이는 VK 사용자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이용해 서로 자금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는 현금 없는 송금서비스로 지난 6월에 출시됐다. 앞으로 VK는 사용자가 원하는 포스팅 게시자에게 암호화폐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미국 시장조사기업 이마켓터(eMarketer)는 지난 2017년 VK가 2018년까지 러시아 내에서 4,2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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